“에너지 절약 나부터”…차량 5부제 민관 동참 확산 / KBS 2026.03.31.
Mar 31,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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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장기화로 기름값이 나날이 오르고 있는데요, 지난주 공공부문 차량 5부제가 시행된 가운데, 민간 기업과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백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근길, 버스에서 줄줄이 내리는 직장인들,
구청 근처인 이 버스 정류장은 최근 승하차 인원이 부쩍 늘었습니다.
지난 25일 공공부문 차량 5부제가 의무화한 데다 자발적으로 차를 두고 오는 사람들도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배옥란/대구 수성구청 공무원 : "고산역에서 지하철 타서 범어역에서 내리거든요. 지금 뭐 유지비도, 기름값도 많이 올라가지고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합니다.)"]
주차장이 협소했던 이 구청의 주차장도 눈에 띄게 한산해졌습니다.
평소 같으면 주차할 자리를 찾기 어려웠겠지만, 차량 5부제가 실시된 이후 이렇게 곳곳에 빈자리가 보입니다.
[권해경/대구 남구청 행정지원과장 : "제도 시행 이후에 청사 주차 공간의 한 20% 이상의 여유 공간이 생기는 것 같아서 그 실효성을 저희가 몸소 체감하고 있습니다."]
민간 부문의 참여도 늘고 있습니다.
iM금융그룹은 자발적으로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컴퓨터와 냉난방기, 사무실 전등까지 끕니다.
[안재연/iM뱅크 홍보부 과장 : "난방 기구나 전력 기구나 이런 것들을 끄자는 그런 챌린지를 하고 있어서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나가서 에너지 감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중동 사태가 발발한 지난 한 달, 대구 시내버스 이용객은 전년 동기보다 7.1%, 도시철도는 2.6% 각각 늘며 자발적 동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동 사태가 끝을 예측하기 어렵게 이어지고 있어,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 참여는 당분간 절실히 요구될 거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백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52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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