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고양이 만성 구내염 부분 발치 후 재발 때문에 결국 송곳니와 앞니 전발치와 줄기세포 엑소좀 치료 진행하겠습니
Jun 7,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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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1 month ago
Duration38:16
Video IDvxOtoTVl9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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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Pets & Anim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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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3년 전, 2년 전, 그리고 1년 전 각각 만성 구내염으로 발치 수술을 받았던 체리, 사랑이, 미미가 모두 구내염이 재발했습니다.
당시에는 길고양이 만성 구내염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알아본바로는 치아를 모두 제거하는 전발치 수술이 최선이며, 전발치를 한다 해도 100% 완치는 어렵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지금보다는 통증을 덜어주고 싶었습니다. 치아가 없으면 오래 살지 못할 거라는 제 걱정과는 달리, 사료나 습식 캔을 삼켜서 잘 먹기 때문에 굶어 죽는 일은 없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추천받은 동물병원 수의사 선생님께 수술 전 분명히 전발치 수술을 요청드렸고, 수의사 선생님 역시 알겠다고 답하셨습니다. 그런데 막상 수술이 끝나고 보니 위아래 송곳니와 앞니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선생님, 어떻게 된 일이죠?"라고 여쭤보니, 송곳니는 발치가 힘들고 위험하기 때문에 일단 부분 발치를 해보고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빼자고 말씀하시더군요.
비용은 전발치 기준으로 지불했는데, 수술은 부분 발치로 진행된 것이었습니다. 순간 '당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수의사의 말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수술 후 3개월까지는 아이들 살도 찌고 삶의 질이 좋아진 것 같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수술 후 1년 동안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사랑이의 경우 수술 후에도 목구멍이 부어 침 삼키는 것을 힘들어했고, 때로는 목에 가래가 차서 숨이 넘어가는 위급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모든 것이 부분 발치 때문일 확률이 컸습니다. 어금니는 뺐지만 남아 있는 송곳니와 앞니가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켰던 것입니다.
사랑이가 칼리시 바이러스성 구내염인지,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저 심각한 구내염 증상을 앓고 있다는 사실뿐입니다. 체리 역시 수술 후 1년도 안 되어 피와 침을 심하게 흘리며,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던 과거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가장 심각한 건 발치 수술 2년 차인 미미입니다. 2주 지속 항생제인 컨베니아에 내성이 생겨버려, 주사 처방 후 불과 3일 만에 증상이 재발했습니다. 현재 극심한 통증으로 살이 빠지고 식사도 못한 채 잠조차 제대로 자지 못하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형편없는 동물병원을 선택한 것도, 수의사를 믿어버린 것도 오로지 제 선택이었습니다. 집에서 가깝고 병원비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지인의 소개라는 이유로 '잘해주겠지'라며 덜컥 믿어버린 제 무책임함이 아이들을 고통받게 한 것 같아 죄책감이 듭니다. 진심으로 아꼈다면 더 신중했어야 했습니다. 이 모든 책임은 제가 짊어지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하지만 자책만 하며 과거에 얽매여 있을 수는 없습니다. 뇌 연수 쪽 염증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총총이를 살려냈던 것처럼, 5개월 동안 3차례의 대수술을 견뎌낸 총총이처럼, 체리와 미미, 사랑이 또한 반드시 살려내겠습니다. 다시 예전처럼 맛있게 밥을 먹던 그때로 돌려놓겠습니다.
지난 6월 1일 구내염 관련 영상을 올린 뒤, 아이들을 수술해 줄 병원을 백방으로 알아본 결과 몇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분 발치가 무조건 나쁜 선택은 아니라는 점: 송곳니와 앞니를 제거하면 혀가 밖으로 빠져나와 건조해지고 갈라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혀가 길거나 두꺼운 아이들에게 해당하며, 전발치를 한다고 해서 모두가 혀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로 총총이는 송곳니가 없지만 혀가 나오지 않습니다.)
재발 시 단계적 절차: 부분 발치 후 재발했다면 그다음 단계는 전발치 수술입니다.
전발치 후에도 재발할 경우의 대안:
줄기세포 치료: 태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정맥 투여하여 면역 체계를 정상화하고 망가진 세포를 재건하는 방법입니다.
엑소좀: 세포 공장의 생산품과 같은 치료 물질을 추출해 투여하는 방법입니다.
인터페론 및 PDS 약물: 인터페론은 내성이 없으나 주사 시 통증이 있고, PDS는 부작용 우려가 있으나 수의사의 처방 아래 적절히 사용하면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줄기세포 치료의 비용과 효과: 깨끗한 태반을 구하는 과정이 까다로워 비용이 상당합니다. 효과를 장담할 순 없으나 전발치와 병행 시 약 70~80%의 완치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나머지 20%는 약물로 평생 관리해야 합니다. 일본에서 임상 중인 AIM 단백질 신약처럼, 구내염 신약도 조만간 나오리라 믿습니다.
치료 비용: 정밀 검사, 전발치, 치과 엑스레이 확인까지 마리당 약 400만 원 선(당일 퇴원 기준)이며, 줄기세포나 엑소좀 치료가 가능한 치과 전문 병원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향후 계획]
오는 6월 8일 월요일, 줄기세포와 전발치 수술이 가능한 병원에서 상담 예약을 마쳤습니다.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고 있어 상담 즉시 입원 및 수술을 진행하려 합니다.
이미 부분 발치를 했기에 수술비는 일부 조정될 수 있겠지만, 줄기세포 치료비는 상담을 받아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재발 원인이 남아 있는 송곳니 때문일 수 있으므로, '전발치 + 줄기세포 정맥 투여'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태가 가장 안 좋은 체리와 미미를 우선으로 수술하고, 아직 컨베니아 내성이 없는 사랑이가 그 뒤를 이을 예정입니다.
총총이를 살려냈던 기억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구내염과의 싸움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아이들에게 다시 먹는 즐거움을 찾아주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얻는 정보들은 구내염으로 고통받는 고양이들을 돌보시는 구독자님들과 캣맘, 캣대디 분들께 도움이 되도록 계속 영상으로 공유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