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없는 펜트하우스...지방 소도시도 없어서 못 판다

Feb 27,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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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유독 잘 팔리는 주택이 있습니다. 바로 펜트하우스입니다. 지난해 펜트하우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5대 1. 전국 일반 아파트 평균 7.5대 1의 두 배에 달합니다. 규제가 강화되고 시장이 얼어붙어도, 최상층 고급 주택은 오히려 더 치열했습니다. 서울 용산 유엔군사령부 부지에 들어서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전용 180㎡대, 분양가가 185억 원에 달했지만 2가구 모집에 42대 1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초고가에도 수요가 몰린 겁니다. 지방도 다르지 않습니다. 대구에서는 60억 원짜리 펜트하우스가 높은 경쟁률로 분양됐고, 경남 양산 역시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과천과 서대문 등 수도권 주요 지역도 비슷한 흐름입니다. 펜트하우스는 단지 내 공급이 극히 적어 희소성이 높고, 조망과 층고, 대형 테라스 등 상징성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갖춘 상품입니다. 대출 규제 영향을 덜 받는 고액 자산가들이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분양 한파 속에서도 최상층은 ‘없어서 못 파는’ 상황. 시장 양극화가 뚜렷해지면서, 펜트하우스는 하나의 독립된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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