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1.3도…때 이른 더위에 벌써 계곡으로 / KBS 2026.05.16.
May 16,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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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16일) 대전의 낮 최고기온이 31도를 웃돌며 한여름을 방불케 했습니다.
사흘째 이어진 더위에 시민들은 시원한 숲과 계곡을 찾아 이른 피서를 즐기기도 했는데요.
휴일 표정을 박은영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가 때 이른 더위를 씻어냅니다.
물속을 요리조리 헤엄치는 물고기를 잡으려 온 신경을 집중하다 보면, 무더위는 이내 저만치 달아납니다.
바위에 걸터앉아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땀을 식혀 보고, 부모님의 손을 꽉 쥔 채 조심스레 물속에 발을 내디뎌 보기도 합니다.
[김부름·김라건/세종시 : "발만 담가도 시원하고요. 오늘 30도 이상이라서 어디 갈까 했는데 발 담그니까 너무 시원하고 좋습니다."]
아빠와 함께 물총을 쏘며 짓궂은 장난도 쳐보고, 서로에게 시원한 물을 뿌리다 보면 한여름 피서지가 부럽지 않습니다.
[김그린·김문식/세종시 : "날씨가 이렇게 더운데 시원한 계곡에 오니까 물고기도 같이 잡고…. 그린아 재밌었어요? (재밌었어요.)"]
우거진 숲속 산책로에도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따가운 햇볕을 가려주는 나무 그늘 아래에서 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주말을 만끽합니다.
[이수희·김춘예/대전시 학하동 : "나무 밑에 걸으니까 너무 기분 좋고, 시원하고요. 아무래도 공기가 좋으니까 느낌도 다르고 기분이 좋죠."]
오늘 대전의 낮 최고기온이 31.3도까지 치솟는 등 충청권 전역이 평년 기온을 5도 이상 웃도는 초여름 더위를 보였습니다.
내일도 한낮 기온이 31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더위는 다음 주 중반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KBS 뉴스 박은영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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