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60cm에 가로막힌 삶, 파키스탄 맨홀 청소부 (KBS_436회_2026.01.24.방송)
Jan 29,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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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카라치의 맨홀 청소부들은 유독가스와 오물이 가득한 하수구에 아무런 안전장비 없이 맨몸으로 들어간다. 이들은 극심한 악취와 공포를 견디기 위해 저가 마약인 '해시시'에 의존한 채 유리 조각과 오물을 맨손으로 퍼낸다. 이러한 위험한 노동은 주로 인구의 소수인 기독교인들에게 강요되는데, 이는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에서 무슬림들이 하수구 청소를 종교적으로 불결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과거 힌두교 최하층민에서 개종한 이들은 식민지 시절부터 고착화된 차별로 인해 교육을 받아도 청소 일 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 있다. 가난과 멸시 속에서 이들의 삶은 대를 이어 맨홀 속에 갇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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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매주 토요일 밤 09:30 KBS 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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