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또 까다로웠다…6월 모의평가 활용법은? [입시의 정석] / EBS뉴스 2026. 06. 30

Jun 30,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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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ebs.co.kr/ebsnews/menu2/newsVodView/evening/60742220/N?eduNewsYn=#none [EBS 뉴스] 서현아 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전초전으로 통하는 6월 모의평가 성적이 공개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다 수준의 졸업생이 응시하면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았는데요. 이번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그리고 본 수능까지 남은 4개월은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서울 영동고등학교 윤상형 선생님과 자세히 짚어봅니다. 네, 먼저 이번 6월 모의평가 전반적인 난이도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국어와 수학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상형 교사 / 서울 영동고등학교 전반적으로 이번 6월 모평의 국어와 수학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작년 수능과 비교해 국어와 수학 모두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국어의 경우 공통과목인 독서와 문학은 물론, 선택과목인 언매와 화작 모두가 평이하게 출제되었습니다. EBS 연계 체감도 역시 높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독서 4개 지문이 모두 연계되어서 학생들이 좀더 편하게 느끼고 시험을 치렀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제 경향 면에서도 새로운 유형 없이 출제되어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학 공통과목인 수1과 수2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모두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어 학생들이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일부 문항 배치에 변화가 있었고 고난도 문항도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앞으로 수험생들이 대비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서현아 앵커 네, 아마도 가장 관심을 모았던 과목은 영어였을 것 같은데요. 지난해 수능 시험에서 너무 어렵게 출제되는 바람에 평가원장이 책임지고 사퇴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어땠습니까? 윤상형 교사 / 서울 영동고등학교 이번 영어시험은 지나치게 어려웠던 작년 수능에 비해서는 약간 쉬워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쉬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작년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올해 수능은 어렵게 출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들이 많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은 더 어려웠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빈칸추론 문제나 글의 순서 배열 문제 등이 여전히 어렵게 출제되면서 변별력을 확보하는 시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국어와 수학이 상대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영어의 난이도는 더 어렵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영어가 예상과 달리 쉽지 않게 출제됨에 따라 실제 수능에서도 변별력을 확보할 만큼 어렵게 출제될 것을 대비하고 공부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현아 앵커 네, 조금은 보수적으로 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6월 모의평가 같은 경우에는 점수 자체보다 전체적인 수험생 분포 속에서 내가 어느 정도에 있나, 이거를 좀 지켜보는 데 의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해야 할까요? 윤상형 교사 / 서울 영동고등학교 주로 재학생끼리만 치르게 되는 시도교육청 모의고사와 달리 6월 모평은 실제 수능에서처럼 졸업생까지 응시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데 유용한 시험입니다. 물론 실제 수능과 비교하여 아직은 졸업생들의 응시율이 높은 편은 아니라, 이후 9월 모평이나 수능에서는 졸업생들이 더 늘어날 것이지만, 그래도 지금까지의 시험 중에서는 자신의 위치를 가장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이번 시험의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분석하여 이후 9월 모평이나 수능을 대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6월 모평 성적을 기준으로 자신의 정시 지원 가능성을 판단한 후, 이후 전형 선택의 방향성을 결정하고 자신이 좀더 집중해서 노력해야 할 전형요소를 중심으로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현아 앵커 네, 최근에는 이른바 '확통런' 그리고 '사탐런' 같이 특정 선택과목의 쏠림 현상이 또 이슈가 되고는 합니다. 이번 모평의 경우에는 사회탐구 응시 비율이 역대 최대였다고 하는데 수험생들이 유불리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윤상형 교사 / 서울 영동고등학교 사탐런은 이미 2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 올해 사탐 응시 비율은 훨씬 더 높아졌습니다. 이제 자연계 학생들에게 있어 사탐 선택은 고민해볼까의 정도가 아니라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정도가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탐런을 하는 학생들의 가장 큰 이유는 과학에 비해 사회가 학습량이 적고 시험이 쉬울 것이라는 것 때문입니다. 게다가 사회를 선택하여 과학에 비해 성적이 오른 학생들의 사례가 전파되면서 사탐런이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탐구과목 선택에 있어 중요한 기준은 여전히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가 과학에 비해 학습 부담이 적다고 하더라도 수능에서 고득점을 올리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학습이 필요하고 실제 수능에서 예상과 달리 쉽지 않게 출제되고 있으므로 남은 기간 학습과 성적 향상의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게다가 여러 대학들에서 자연계 모집단위 지원 시 과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고 있기 때문에 자연계 모집단위 선택 시 불리함도 가지게 되므로 가산점까지 고려하여 성적 향상을 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을 때 사탐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확통런도 마찬가지입니다. 작년에도 확통런이 어느 정도 일어났지만, 올해는 더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유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작년 수능에서 미적분과 확통의 최고점 차이가 3점으로 좁혀졌고, 내년 수능부터는 미적분이 시험범위에서 제외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물론 재수를 염두에 두고 올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많은 것은 아니겠지만, 심리적으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처음부터 부담이 큰 미적분 대신에 확통을 선택하는 학생이 늘어난 것입니다. 2025대수능에서 43.6%였던 확통 선택비율은 작년 수능에서는 56.1%로, 올해 3월, 5월 학평에서는 60% 후반대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번 6월 모평에서도 확통 선택비율은 65.17%로 높았습니다. 서울대와 일부 의약계열이나 자연모집단위 사범계열을 제외하면 선택과목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지원에 큰 제약이 없습니다. 가산점 역시 중위권 대학에는 미적분/기하 선택 시 가산점이 일부 있지만, 중상위권 대학에서는 이 또한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수능에서 확통과 미적분의 최고점 차이에 따른 유불리 정도만 남게 됩니다. 서현아 앵커 네, 단순히 직관적으로 학습량이 많다 적다 이런 걸 떠나서 시간 대비 기회비용이라든지 좀 면밀하게 고려할 점들이 많겠습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또 하나 눈여겨볼 부분이 6월 모평 기준으로는 이른바 N수생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렇다면 수험생들의 성적을 해석할 때에도 좀 참고할 점이 있겠죠? 윤상형 교사 / 서울 영동고등학교 올해 수능은 현행 체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수능이기 때문에 졸업생 응시율이 역대 최고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예상처럼 6월 모평의 응시율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9월 모평과 수능에서도 예년에 비해 더 많은 졸업생들이 응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여 좀더 안정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계산할 필요가 있습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졸업생들의 수능 응시가 늘어나게 되면 재학생 입장에서는 수능에서 자신의 위치를 그대로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냉정하게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여 정시 도전 가능성을 예측하고 그것에 따라 수시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학생부위주전형에서는 졸업생보다 재학생 중심으로 지원과 합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재학생 입장에서는 수시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좀더 안정적으로 지원하려는 지원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서현아 앵커 네, 올해 수능 시험은 말씀해 주신 대로 현행 선택형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수능 시험입니다. 내년부터는 또 골격이 많이 달라지는데 이제 수능 시험까지 4개월 조금 넘게 남았습니다. 앞으로 좀 기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윤상형 교사 / 서울 영동고등학교 우선 6월 모평 성적을 토대로 자신의 정시 지원 가늠선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을 토대로 앞으로 자신의 전형 선택 방향성을 결정하고 필요한 전형요소를 중심으로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형 선택에 따라 내신 준비에 더 신경을 쓸지, 아니면 수능 공부에 더 집중할지, 아니면 논술 등 대학별고사 준비를 병행할지 등을 결정한 후에 계획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능은 수시에서든 정시에서든 모두 중요성과 활용도가 높습니다. 6월 모평 시험 분석을 통해 출제 경향과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여 앞으로 보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서현아 앵커 네, 점수 그 자체보다는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한 시험입니다.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아 있으니까요. 이번 모의평가 결과 토대로 자신만의 방향 세우고 흔들림 없이 나갈 필요가 있겠습니다. 선생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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