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통째로 날리겠다" 트럼프의 이란 초토화 예고... 호르무즈의 운명은?

Apr 3, 2026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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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전 33일 만에 첫 생방송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란에 대한 '최후의 2~3주'를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모든 군사적 목표가 완수 단계에 있다며, 남은 기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백악관에서 18분간 이어진 이번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미국의 군사적 목표를 매우 빨리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승리를 자신했는데요. 작전명 '장대한 분노'가 막바지에 다다랐음을 시사한 것이죠. 그는 이란 정권 교체 이후에도 협상은 계속되고 있지만, 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란의 발전소들을 동시에, 그리고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국제 유가 급등의 원인이 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는 동맹국들을 향해 전례 없는 압박을 쏟아냈는데요. "뒤늦은 용기를 내라"며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이 스스로 석유를 지키고 가져가라고 제안한 것입니다. 이란은 사실상 초토화됐으니 겁먹지 말고 직접 해협으로 들어가라는 일종의 '안보 자구책'을 강요한 셈이죠. 하지만 이란 측의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쟁 이전의 규칙은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새로운 통행 규칙을 오만과 함께 만들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침략국과 그들을 지원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항행 금지가 불가피하다며 맞불을 놓은 상황입니다. 여기에 이란은 핵카드까지 꺼내 들며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부셰르와 나탄즈 등 주요 핵시설이 공격받은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국제사회의 보호가 없다면 핵확산방지조약인 NPT 탈퇴까지 고려하겠다는 배수진을 친 것인데요. 이란 의회에는 이미 탈퇴 제안서가 제출된 상태이며, 국민적 분노가 극에 달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죠. 트럼프 대통령이 선포한 '최후의 3주' 동안 미군의 파상공세가 이어질지, 아니면 이란의 NPT 탈퇴와 해협 봉쇄 강화로 전쟁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지 전 세계가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는데요. 미국의 압도적인 무력시위와 이란의 벼랑 끝 전술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호르무즈의 파도는 그 어느 때보다 거세게 치고 있습니다. #이란 #호르무즈 #전쟁 ⓒ 서울신문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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